‘서울’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나 문구가 있나요?

지난 5월, 서울에 사는 시민들이 직접 서울과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풀고, 이를 광고로 제작하는 의미 있는 공모전 ‘2011 서울시민 공익광고 공모전’이 열렸는데요. 올해 처음 열리는 공모전인데도 무려 637편의 광고가 접수됐답니다. 서울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애정과 열의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요.

접수된 광고 중, 1,2차 심사 및 네티즌 심사 등을 거쳐 총 70여 편의 수상작이 결정됐답니다. 기발하고도 참신한 작품들이 많아 심사에 애를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어떤 작품이 대상을 차지했고 또 어떤 이야기들을 담은 광고들이 있었는지 함께 구경해 볼까요?


시민의 손에서 탄생한 의미 있는 광고들


<대상을 차지한 SMVD08 팀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대상은 숙명여자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SMVD08 팀‘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가 차지했는데요.

이 광고는 영어, 일어, 아랍어 등 외국어 철자를 조합해 우리말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를 표현한 독특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이미 서울이 글로벌 시티가 되었음을 확인 할 수 있는 광고’, ‘한글을 통해서 커뮤니케이션하려는 시도가 신선하고 서울이 세계 시민과 이웃사촌으로 지낸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돋보이는 수작’, 이라는 평을 받으며 당당히 대상을 받았답니다.

이 광고를 탄생시킨 SMVD08 팀은 노아영, 구진희, 서예령, 임수빈 학생 등 같은 학과의 재학생으로 구성 됐는데요. 이 친구들은 서울시의 공익광고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 여느 공모전보다 매력적이라는 생각에 이번 공모전에 참가하게 됐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서울시의 슬로건이자 공모전 주제였던 ‘시민이 행복한 서울,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고민 끝에 세계인이 서울시민이 되어 행복하게 사는 것을 표현하고, 다국적 외국인들이 서울 시민의 일원이 되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광고를 제작했답니다. 각자 피부색은 다르지만 서울에서 함께 살아가는 세계 시민에게 미소 짓고 반가워하며 친절하게 대하는 글로벌 서울시민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담고 싶었다는데요. 대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해 보이죠? ^^


<일반부문 금상-허지혜의 ‘학교를 밝게’>


<청소년부문 금상-조아해 학생의 ‘학교폭력…지워버리고 싶은 이름입니다’>


부문별 각 1명씩을 선정한 금상에는 학교보안관이 학교를 안전하고 환하게 지켜준다는 의미를 담은 허지혜 ‘학교를 밝게’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룬 한림디자인고등학교 조아해 학생‘학교폭력…지워버리고 싶은 이름입니다’가 선정됐는데요.

허지혜씨의 ‘학교를 밝게’라는 작품은 서울시가 실시 중인 학교보안관제도가 학교를 밝게 밝힌다는 내용을 이미지와 문구를 통해 간결하면서도 강하게 전달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한림디자인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조아해 학생이 만든 ‘학교폭력…지워버리고 싶은 이름입니다’라는 작품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광고가 아닌가 싶은데요.


여러분은 이 광고를 보고 무엇을 느끼셨나요?


<일반부분 은상- ‘지식인도 다산에게 묻습니다.>


<일반부문 은상-‘못’>


<청소년부문 은상- ‘자연마저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일반부문 은상은 서울시민의 만능 생활도우미인 ‘120 다산콜센터’를 소재로 한 ‘지식인도 다산에게 묻습니다’안심하고 내 집처럼 살 수 있는 장기전세주택 시프트를 다룬 ‘못’이 차지했는데요. ‘지식인도 다산에게 묻습니다’는 유명 포털 검색 사이트를 차용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답니다. 그리고 제목처럼 단순하지만 많은 이야기를 포함하고 있는 ‘못’은 많은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는데요. 모두 대상, 금상 못지 않은 작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청소년부문 은상은 자연 보호의 경각심을 다룬 ‘자연 마저 숨쉬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환경을 지켜 에코마일리지로 쓰세요’가 받았는데요. 학생들이 만든 작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죠? 


<일반동상부문-‘교육진화론’>


<청소년부문 동상-왕따… 당신 자녀의 일일지도 모릅니다’>


<일반부문 네티즌상-‘one하던 1자리 서울에서 찾다!’>


이 밖에도 일반동상부문-‘교육진화론’과 청소년부문 동상-'왕따… 당신 자녀의 일일지도 모릅니다’, ‘다문화’ 그리고 일반부문 네티즌상-‘one하던 1자리 서울에서 찾다!’ 등 총 19편의 작품이 본상을 수상했는데요.

이번 수상작품들은 7월 21일부터 29일까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다산플라자에 전시된답니다. 또한 서울시 홍보물로도 제작돼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인데요. 위 작품들 중, 유독 여러분의 눈을 사로잡은 광고가 있었나요?

모르긴 몰라도 그 작품에는 여러분이 서울을 살며 느끼고 또 바랐던 점들이 담겨 텐데요.
그 바람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Posted by 서울컬처노미안

최근에 달린 댓글

Yesterday1,627
Today459
Total1,497,719